세계 10대 슈퍼푸드 10가지 종류 (타임지 선정)

2002년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많은 분들이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슈퍼푸드의 정의는 명확하진 않지만 대체로 열량이 낮으며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 섬유질의 비율이 높은 음식을 뜻합니다. 현대인들의 질병이 대체로 높은 열량에 다른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을 위주로 먹으면서 발생한다는 것을 볼 때 슈퍼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와닿기도 하는데요. 지금 소개해 드리는 음식은 2002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목록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여러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고, 이 식품들이 제일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 좋은 음식을 먹는데 참고하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1. 귀리

다이어트와 건강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오트밀의 원재료로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이 과도하게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을 볼 때 귀리는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귀리는 당지수가 다른 곡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의 분비를 안정적으로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6대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근성장과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며,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2. 녹차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의 비만 비율이 낮은 이유는 식사와 함께 녹차를 곁들이는 문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지방의 흡수는 저해하고, 축적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항산화력도 뛰어나 각종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커피 대신 녹차로 바꾸면 면역력 향상과 체지방 분해로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3.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포함한 모든 베리류의 식품은 항산화력이 매우 뛰어난데요. 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막아주는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블루베리의 보라색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그 항산화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혈관을 청소하여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여주고, 피부 미용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또한 로돕신이라는 물질은 색소체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 스마트폰과 TV의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필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빛을 띄는 색소인 라이코펜은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뛰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 C, 비타민 K 등이 풍부하여 생리 활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칼륨도 풍부한데, 이는 나트륨 섭취가 많은 현대인들의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 또한 고혈압에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5. 적포도주

적포도주에는 녹차에 있는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합니다. 포도에는 없지만 포도주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적포도주는 HDL을 증가시키는 폴리페놀이 매우 풍부하여, 심장, 뇌 질환 및 암 예방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프랑스인들이 육류, 버터, 치즈 등의 고 포화지방식을 함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의 비율이 낮은 것도 바로 이 적포도주의 효과 때문으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6.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과 함께 십자화과 식물에 속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항산화력이 뛰어나 염증을 치유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비타민 C도 매우 풍부해 하루 10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으며,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 등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항산화제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되어 있어 항염, 항암 작용이 뛰어나 항암 식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채소입니다. 특히 위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아 어려서부터 꾸준히 먹으면 두뇌발달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7. 아몬드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몬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와 셀레늄이 풍부하여 체내염증을 감소시켜 주고, 세포를 활성화하여 기능을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치매의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의 모든 세포를 늙지 않게 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열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지만, 적당한 양을 먹게 되면, 지방의 흡수를 방해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식품입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8. 연어

연어는 오메가-3가 매우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한데 이는 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평소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오메가-6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아 염증을 유발하게 되지만, 오메가-3를 섭취하게 되면 체내 염증을 줄여주고,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혈관 질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어는 구하기도 쉽고, 조리해 먹기도 간편하고, 맛도 비리지 않아 지속적으로 먹기 좋아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주 2회 이상 섭취 시에는 이러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의 6,000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지닌 아스타잔틴 색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9. 시금치

시금치 하면 뽀빠이가 먼저 떠오를 만큼 힘을 상징하는 음식인데요. 칼슘이 매우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폐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등에도 좋고,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은 혈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시그미를 너무 많이 먹으면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500g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10. 마늘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마늘은 강력한 항암식품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마늘은 살균, 향균 작용이 매우 뛰어나 세균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질병을 예방하고,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마늘의 매운맛 때문에 익혀서 드시는 경우가 많지만,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마을을 생으로 드시는 것이 훨씬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늘에는 향 선분인 알리신이 있어 피로회복과 스테미나에도 좋으며, 황화합물은 간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음식만 최고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런 음식들을 참고하여 식단을 구성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