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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입에서 심한 냄새가 나거나 침을 흘린다면 ‘고양이 구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양이 구내염은 입 안에 심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구내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관리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고양이 구내염이란?
고양이 구내염은 입 안 점막, 잇몸, 혀, 목구멍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면역 반응 이상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고양이 면역결핍 바이러스(FIV)
-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 칼리시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 치석과 치주질환
- 유전적 요인 및 알레르기
2. 고양이 구내염의 증상
- 밥을 먹으려다 도중에 포기하거나, 아예 먹지 않음
- 심한 입냄새
- 과도한 침 흘림
- 잇몸이 붉고 부어오름
- 입 주변을 자주 긁거나, 앞발로 얼굴을 비비는 행동
-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 없이 동물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구내염은 통증이 매우 심해, 식사를 못해 기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고양이 구내염 치료법
고양이 구내염은 만성질환으로,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 항생제,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염증 억제
- 면역조절제(인터페론, 사이클로스포린 등) 사용
-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병행
👉 단점: 장기 복용 시 부작용 가능성
(2) 스케일링 및 치과 치료
- 구내염이 치주질환에서 기인한 경우, 스케일링 및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일부 고양이는 전발치(모든 치아 발치) 후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3) 보조 치료
- 고양이 구강전용 소독제로 매일 입 안을 닦아주는 관리
- 식욕이 없을 경우, 부드러운 습식 사료나 영양 보충제 급여
- 치석 방지를 위한 치약, 치과 간식 병행 (증상 완화 후 사용 가능)
4. 구내염 고양이의 생활 관리 팁
- 사료는 딱딱한 건식보다 부드러운 습식 사료 추천
- 물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자주 갈아주기
- 구내염이 심할 때는 자가급여 피딩기나 주사기 급여 활용
- 스트레스를 줄이는 환경 조성: 조용한 공간, 높은 은신처 마련
5. 고양이 구내염 예방 가능한가?
구내염은 완벽한 예방이 어렵지만, 다음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구강검진
- 예방접종 (칼리시바이러스 등)
- 치석 예방을 위한 양치질 습관
- 스트레스 최소화 및 영양 균형 잡힌 식사
6. 결론: 구내염도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
고양이 구내염은 반려묘와 보호자 모두에게 힘든 질환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고통을 줄이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다시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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